지역사회 감염, 누구로부터 어떻게 바이러스가 옮았는지 모르는 환자가 나오는 경우를 말합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의 국내 29번째와 30번째 환자가 여기에 해당합니다. <br /> <br />그럼, 이제 우리나라는 지역사회 감염 단계로 접어든 걸까요? <br /> <br />일단 세계보건기구 WHO는 우리나라를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되거나 추정되는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 사회 감염으로 보는 환자 수도 14명으로 집계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의 발원지 중국을 뺀 14개 국가 지역 사회 감염 국가 중에 4위에 해당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우리 정부는 아직 지역사회 감염을 단정 지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왜일까요? <br /> <br />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정의의 폭이 다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WHO는 중국에 다녀온 적 없는 확진 환자가 나왔다면 지역사회 감염으로 간주합니다. <br /> <br />반면 우리 정부는 중국 여행력 뿐만 아니라 확진자와 접촉 여부 등의 역학 고리가 없는지까지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우리 정부는 29번과 30번 환자의 동선 등에 대한 면밀한 추적 조사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그 결과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으로 인정할 수 있다는 가능성은 열어놨지만, 한 번 지역 사회 전파가 시작되면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는 만큼, <br /> <br />지역사회 감염을 막지 못했다는 오명을 감내하더라도 빠른 상황 판단과 대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21813454075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